하루만에 배송해주셔서 학원 다녀온 딸아이에게 바로 사용하게 하였더니 코가 시원하다고 좋아하네요.
황사와 방사능으로 흉흉한 요즈음인데 스위퍼 덕분에 그래도 많이 위안이 되었습니다.
어제 검색하다가 스위퍼를 알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이던지요.
렌지에 데우기엔 좀 그래서 주전자에다 살짝 데운 정수기물을 넣었습니다.
분말을 녹여보니 당연한 거지만 정말 식염수 맛이네요. ^^
초등생이 쓰기에도 무리가 없으며 세척도 편하고 좋은 아이디어 상품입니다.
그런데 조금만 더 보완이 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습니다.
1. 스위퍼 용기가 약 2-3센티미터 정도 더 길어졌으면 합니다.
점선까지 물을 채운 후 분말이 녹으라고 약간 흔들려다 보니 살짝 쥐었는데도 물이 쉽게 뿜어져 나오네요. 한 10분의 1은 쏟은 것 같아요. 사각 종이팩 음료에 빨대 꽂고 조금이라도 세게 누르면 두유 등 액체내용물이 뿜어져 나와 당황한 경험 있으시죠? 음료 양이 꽉 차있을 때엔 모서리를 조심스럽게 쥐어야 새어나오지 않잖아요. 스위퍼 용기도 물렁한 몸체를 만지면 안 되고 용기 뚜껑부분을 쥐어야 쏟아지지 않더라구요.
용기가 물렁해야 펌핑이 쉬울테니 단단하게 만들 수도 없을테고...
앞으로 조심하면서 쓰겠지만 용기가 조금만 더 길다면 쏟지 않고 훨씬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2. 가족별로 식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용기의 컬러 구분을 해주시면 안될까요?
저희 가족은 전동치솔과 치솔살균대를 쓰는데 욕실에 조로록 컬러별로 걸려있으니 구분이 용이할 뿐더러 보기에도 상큼하고 좋아요.
스위퍼 용기의 글자색과 뚜껑이 블랙, 민트,퍼플,머스터드... 뭐 이런 식으로 최소 4가지 정도 컬러가 나온다면 좋겠습니다.
사용해보고 추가구매할 생각으로 일단 2개를 주문했는데요. 세척과 건조 과정 중에 누구 것인지 헷갈릴 거 같습니다. 네임펜으로 표기하려고 하기는 하는데 용기몸체는 괜찮지만 블랙 뚜껑은 네임펜으로 써도 잘 안보이겠던 걸요.
3인- 4인가족 세트로 묶어 저렴하게 판매해주셨음 합니다.
아무리 깨끗이 소독한다고 해도 용기는 반영구적으로 쓰는 거 아니고 어차피 재구매 상품이잖아요.
좋은 상품 개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...
조만간 추가주문할 생각이니 적립금 주세요. ^^